6월엔 낙뢰 등 우기철 다발재해 대비해야
6월엔 낙뢰 등 우기철 다발재해 대비해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6.01
  • 호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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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태풍, 낙뢰 등의 여름철 다발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소방방재청은 ‘6월 재난종합상황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방재청에 따르면 6월에는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의 발생위험이 높고, 붕괴사고와 감전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큰 편이다.

먼저 태풍은 최근 30년(1981~ 2010)간 9개의 태풍이 6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생활주변 시설물과 주요 기간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낙뢰는 최근 5년(2005~2009)간 총 52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17건(22.7%)이 6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재청은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낙뢰피해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방재청은 시설물에는 피뢰설비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붕괴사고는 최근 3년(2007~2009)간 발생한 351건 중 137건(39%)이 6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장소로는 주거용 건물(24.5%, 86건)과 공사장(20.8%, 73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인은 부실한 시공이 33.6%(118건)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공사장 시공안전관리, 시설물 점검·정비, 우기 전 붕괴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철저한 예방대책의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감전사고는 2007년에서 2009년 동안 모두 1,794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6월에서 8월 사이에 652건(36.3%)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원인은 전기공사(30%, 539건), 가전운전(12.9%, 231건), 기계설비공사(12.5%, 225건) 등의 순이었다. 원인 대부분이 공사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각종 공사 시 감전사고 예방안전교육 등이 필히 실시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6월에 많이 발생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예방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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