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K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유류저장 바지선 일목2호(619t)가 강력한 폭발과 함께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바지선 갑판이 크게 찢겨져 나갔다.
다행이 사망자는 없었으나, 근로자 김모(60)씨가 머리 등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명 등 작업근로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또 폭발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 2명도 파견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갑판 절단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유조선 안에 차 있던 유증기가 용접 불꽃 등에 발화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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