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소매점 판매시간 확대돼야
가정상비약, 소매점 판매시간 확대돼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06.01
  • 호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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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비약 판매시간 및 장소 확대를 위한 정책필요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구매를 위해서 소매점의 판매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약국에서 의약품 구매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방안에 관한 소비자 의견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5%는 ‘소화제, 해열제와 같은 가정상비약의 소매점 판매시간을 약국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약국 문이 닫은 후로 판매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은 21.5%에 그쳤다.

약국 외 판매장소로는 ‘편의점’(69.9%)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슈퍼마켓(41.5%)’, ‘대형마트(31.4%)’ ‘구멍가게를 포함한 모든 소매점포(15.6%)’, ‘관공서, 소방서 등 주요 행정기관(8.4%)’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매점에서만 의약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적었다. 실제 소매점에서 가정상비약 판매가 가능하게 됐을 경우에도 ‘약국과 소매점을 구분해 상황에 따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절반(49.2%)에 그쳤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는 소매점에서 약품을 구입하는 경우로 ‘약국문이 닫혔을 때(68.2%)’로 제한하고 있었다. 의약품을 구매할 시 소매점에 비해 약국이 가진 편의성과 전문성이 응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다수 국민들은 가급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 상비약을 구입하길 바라고 있었다”라며 “정부는 가정상비약 판매 장소를 확대하고 판매시간을 늘리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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