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최초의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은 상임이사 공개모집을 통해 이은애(李銀愛) 재정복지이사를 12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이은애 재정복지이사는 1974년 공채로 노동부에 입사하여 노동행정업무를 수행하다가 1995년 공단으로 전입한 이래 보상부장, 실업대책부장, 재활사업부장, 보험급여국장, 복지사업국장, 보험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산재보험 전문가다.

특히 보상부장으로 재직시에는 공단으로 이관된 산재보험업무를 조기에 정착시켰고, 재활사업부장 재직시에는 산재보험 패러다임을 보상에서 더 나아가 재활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재근로자 재활사업 5개년 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이러한 산재보험분야 업무의 전문성과 그간 공단 근무과정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업무수행 경험, 노하우 등이 높게 평가되어 이번에 공단 재정복지이사로 발탁된 것이다.

이은애 신임 이사는 “여성 상임이사 1호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라며 “앞으로 제도상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근로자 및 사업주가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불편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미리 예방하고 해소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