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 경총, 안전공단 노사참여 안전·보건 개선활동(PAOT-OSH)사업 MOU 체결

한국노총과 경총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2011 노사참여 안전·보건 개선활동’ 사업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은 노·사가 주체가 되어 노동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공동업무 추진을 계기로 이와 같은 현실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과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의 70%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의 90%가 발생하고 있는 현 산업계 상황을 대폭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과 경총, 안전공단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보건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사 공동협력사업인 ‘노사참여 안전·보건 개선 활동사업’을 12월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각 단체별로 업무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노총은 교육 및 현장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고, 참여형 훈련을 통한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한국경총 역시 사업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참여형 안전보건 개선활동’이 사업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공단은 ‘노사참여 안전보건개선활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동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은 누구보다도 현장 근로자가 잘 알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만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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