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가스안전 축제 개최
국내 최대의 가스안전 축제 개최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1.06.08
  • 호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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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가스안전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1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가 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에너지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는 가스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스안전 유공자 포상에서는 (주)대륜E&S 김광섭 기술부문장이 동탑산업훈장, (주)문화지엔코 김정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대한도시가스 양대우 전무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유병조 홍보실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대통령표창은 한국가스공사 김원배 처장, 한국보일러사랑재단 권오수 이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은 금주건설 조종택 대표, 여천NCC 이한일 상무, 대전LPG판매협회 정중호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은 경동도시가스, 국무총리표창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개인 42명과 단체 4개사가 정부포상 및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모두 지난해 가스사고의 10% 감축을 이뤄내고, 올해 5월말까지도 전년동기 대비로 22%가 감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진가스안전문화 조성에 각계의 결의 모여

이날 행사는 가스안전 관계자들이 모여 가스안전 선진화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행사에서는 가스안전의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및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은 “가스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사용환경에 맞는 가스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가 활성화되면서 가스사고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스안전인들이 안전에 대해 더욱 결의를 다져나가 가스안전의 선진화를 꼭 이뤄내자”라고 말했다.

박환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후진국형 가스사고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해나가고, 이를 통해 올해 가스사고 50% 감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환규 사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안전을 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 일류국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라며 “업계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극적인 투자와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선진 일류국가 건설의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159억원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9만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300여곳의 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 주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올해 50%의 사고감소와 선진 가스안전문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 가스안전 분야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상자가 펼쳐온 안전관리 활동은?

업계 최초로 통합경영시스템 획득
동탑산업훈장-(주)대륜E&S 김광섭 기술부문장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대륜E&S 김광섭 기술부문장(55)은 한국도시가스협회 산하의 도시가스 안전관

 

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 및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가스안전 분야의 전문가다.

김 기술부문장은 무엇보다 시스템적인 안전관리를 지향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통합경영시스템 SEQMS 31001(ISO 9001, ISO 14001, OHSAS 18001)을 인증받는 등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스템안전관리와 직원들의 제안제도를 연계시켜 사업장의 안전관리 업무개선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10년 전 안전경영 방침의 하나로 시작한 3C(Check, Check & Confirm) 운동을 전사적인 C-Cube 운동으로 발전시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이다. C-Cube는 안전점검과 확인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취지의 운동이다.

김광섭 기술부문장은 “도시가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안전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스안전 확보 위한 제품 개발
철탑산업훈장-(주)문화지엔코 김정부 대표

(주)문화지엔코는 가스안전과 관련한 제품 개발과 시공을 주로 하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도시가스 배관용 ‘가스안전밸브장치’를 개발 보급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문화지엔코는 다양한 제품에 대해 특허를 획득해왔다.

대표적으로 매립형 가스차단기가 있다. 이는 공동주택의 화재 및 가스누설 예방을 위해 시공되는 자동식소화설비 중 가스자동차단기를 벽체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내열성 연결가스관 세트가 있다. 이는 주방 가스레인지에 연결되는 고무호스의 불연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가스누설 및 폭발사고발생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외 벽체 매립형 퓨즈코크는 오피스텔 등 복도에 노출되게 시공했던 가스미터기를 소화전처럼 복도벽체 내부에 매립 시공하는 것으로, 미관 및 시설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지엔코는 이러한 제품들을 시공 현장에도 적용시키면서 가스관련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가스안전 기술의 발전도 주도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중국, 폴란드, 인도, 브라질, 태국 등의 공장건설과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기술력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주)문화지엔코 김정부 대표는 “가스산업 발전과 가스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앞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들을 토대로 가스안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기반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경동도시가스

단체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관리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관리 분야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차별화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가스업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미래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수립한 경동기술로드맵(KTRM) 및 ‘기술기반의 안전역량 강화, 사회적 안전 리더십 확보, 안전솔루션 체계구축’이라는 3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하는 등 기술개발과 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는 것이 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의 특징이다.

이는 기술특허 등록 출원 20건과 65건의 기술개선, 최다 국가기술자격자 배출 등 경동도시가스의 기술력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A, B, C Safety’의 안전방침을 토대로 사용자와 근로자 중심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교육장 운영,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육 실시, 안전한 울산 만들기 참여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의 가스안전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송재호 대표는 “앞으로도 선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안전관리활동을 펼쳐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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