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정년연장 희망
직장인 90%, 정년연장 희망
  • 주성민 기자
  • 승인 2011.06.08
  • 호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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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4세까지 일할 수 있어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평균 64세까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인 J사가 남녀 직장인 1,36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희망정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9%가 우리나라 직장인의 정년을 늘려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늘려야하는 이유(복수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응답률 72.1%로 가장많았다. 이어 노후 생활자금이 걱정되기 때문에(44.4%), 숙련된 인력 보유를 위해(26.5%), 은퇴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18.7%), 현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6.1%),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규채용이 곤란하기 때문’이 50.7% 응답률로 절반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늘려도 정년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38.7%), 인력운영의 경직화(23.3%), 업무태만(18.7%), 인건비 증가(17.3%), 생산성 저하(16.0%), 기타(2.0%)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희망정년은 평균 64세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64.0세, 여성은 64.2세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0.2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63.8세, 30대 64.4세, 40대 64.1세, 50대 이상 63.9세로 나타났다.

실제 가능할 것 같은 직장생활 나이로는 평균 60세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61.6세, 여성은 58.0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3.6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58.5세, 30대 59.0세, 40대 62.2세, 50대 이상 64.6세로 조사됐다.

J사의 한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다수가 정년연장을 바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년연장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는 그동안 꾸준히 논의를 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참고로 일반 기업 근로자들의 평균 정년 연령은 57.16세다. 하지만 실제로는 53세를 전후해 퇴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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