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패션쇼가 개최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무원과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디자인과 안전성을 겸비한 다양한 종류의 구명조끼를 선보이는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구명조끼 전시와 심폐소생술 체험, 대북 공연, 아이돌 그룹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놀이 사망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도 불편하고 예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착용을 기피하고 있다”라며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구명조끼를 입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