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우기재해방지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식품부는 현재 시행 중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물넘이 시설 콘크리트 공사를 끝낸다는 게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경지의 상습 침수방지와 호소(湖沼) 수질개선 등을 위한 사업인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도 보다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올해 목표는 배수갑문 콘크리트 구조물을 완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우기 대비 ‘안전관리 특별대책팀’을 설치하여 실시간 현장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환경부·행안부·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횡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