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1,1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3명, 부상자는 1,45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교통사고의 경우 196건, 사망자의 경우 14명, 부상자의 경우 1,223명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교통단속의 경우 총 15,237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 건수는 안전띠미착용 3,375건, 신호위반 1,932건, 버스전용차로 1,071건, 음주운전 324건, 중앙선침범 243건, 갓길운행 2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순찰차를 크게 늘리고 사고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면서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수도권의 귀성차량은 1일 평균 31만5000대, 귀경차량은 1일 평균 26만7000대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0.5%,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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