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캠프 머서’ 주변 다이옥신 검출 안돼
부천 ‘캠프 머서’ 주변 다이옥신 검출 안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6.15
  • 호수 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 오정동 옛 미군부대인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캠프 머서는 미군의 화학물질저장소였고, 부대가 고엽제 불법 매립 의혹이 불거진 칠곡으로 이전하면서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고 당시 근무했던 미군 스티븐 스탈라드가 증언했던 곳이다.

부천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캠프 머서 주변 9곳의 지하수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다이옥신과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EC)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결과, 9곳 모두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금속세정제나 유기용제로 사용되는 TCE와 PEC의 경우 각 2곳에서 먹는 물 기준(각각 0.03mg/L, 0.01mg/L)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이번 주 중 캠프머서 부내 내 지하수 1곳도 채취, 수질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화학물질 불법 매립 의혹이 제기된 캠프머서 주변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은 일단 해소됐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