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염피해 예방대책 본격 추진
중대본, 폭염피해 예방대책 본격 추진
  • 남인욱
  • 승인 2011.06.22
  • 호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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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등 6개 부처 전방위 활동 나서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키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범정부적인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돌입한다”면서 ‘2011년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대책마련에는 행정안전부(소방방재청)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했다. 이들 부처가 밝힌 각각의 폭염대비 예방활동은 다음과 같다.

먼저 행정안전부(소방방재청)는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체계의 가동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폭염특보 발령시 전 구급대(1,254개대)에 생리 식염수, 얼음팩,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지급하고, 출동 대기 상태에 돌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약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폭염대비 건강관리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노약자 및 독거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전국 40개 산업안전 전광판과 산하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고용부는 6~9월 중 실시하는 각종 사업장 지도·점검 시 폭염 취약 사업장(고열작업장·옥외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사항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폭염예방정책의 1순위 과제로 삼았다. 교과부는 폭염 주의보 발령 때는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 활동을 자제토록 하고, 폭염경보 발령 때는 각급 학교들이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교과부는 방학 중 일어날 수 있는 폭염피해를 예방키 위해 방학 전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대대적인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사고가 빈발한 철도사업장 안전사고의 근절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고속선 레일온도 검지, 기온 상승시 선로순회 강화, 열차 운전규제·속도제한, 46개 취약구간 감시원 배치 등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 식중독 예방 및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식약청은 범정부 식중독 종합대응협의체 및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및 전국 피서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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