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6월, 임업 재해에 대한 대책 필요
푸르른 6월, 임업 재해에 대한 대책 필요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1.06.22
  • 호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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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 강화와 보호장구 착용은 필수
임업재해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사업장 및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재해자는 2,164명, 사망자수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과 비교해볼 때 재해자수는 927명이 감소한 반면 사망자수는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율은 2.80%로 2009년(4.17%)에 비해 1.37P%나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 업종 평균(0.69%)에 비해 약 4배가량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월별로 보면 4~6월, 10~11월 사이에 가장 많은 재해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4월 223명, 5월 211명, 6월 227명, 10월 220명, 11월 207명 등으로, 이기간 동안 전체의 50.3%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놓고 보면 50인 미만 임업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자가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특히 1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는 평균 56.7%를 차지,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연령별로는 50대(39%)가 가장 많았던 가운데 60대 이상(33%), 40대(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해자 중에서 45세 이상 근로자는 86.4%를 차지, 중고령 근로자들의 대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형태별로는 넘어짐(31%)이 가장 많았고 절단, 베임, 찔림(25.3%), 낙하비래(15.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절단, 베임, 찔림 재해는 최근 급격히 증가(2008년 31.1%, 2009년 37.2%, 2010년 40.5%)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임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6월 전후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며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은 안면보호대와 귀마개가 달린 안전모, 장갑, 헬멧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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