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안전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 구축해야”
화학공장 안전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 구축해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06.22
  • 호수 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화학공장의 안전·장치기술 세미나 개최

 


“화학공장의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전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물류기술, 식품·제약·화장품·화학산업의 원료, 생산공정기술, 실험분석기기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6개 산업 전문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 중 ‘제3회 국제화학장치산업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2회 화학공장의 안전·장치 기술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윤인섭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학공장에서의 안전향상을 위한 관리 및 리더십’, ‘대기업 공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1975~2009년 100대 사고의 원인 분석’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교수는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관리방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화학공장에 대해서는 설계와 제어, 크게 두 부분만 집중됐었지만 멕시코만 원유 누출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화학공장의 사고가 지구 환경 오염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안전, 환경과 관련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윤 교수는 인간존중 의식과 정부와 기업의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사실 화학공장 재해의 70%는 인재라고 볼 수 있다”라며 “인간은 신이 아닌 만큼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동일본 방사능 누출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화학공장의 사고는 국가의 위기관리 능력과 직결된다”라며 “기업과 정부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대기업 공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1975~2009년 100대 사고의 원인 분석’ 등의 발표는 화학공장안전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됐다.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속적인 스트레칭에 달려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대행사 중 하나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산업재해(근골격계 질환)예방 세미나도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체육과학연구원 윤성원 실장은 정확한 스트레칭과 주 2회 이상 저항운동으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근위축과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 부위별로 정확한 스트레칭을 하고, 근무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 반드시 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신체부위별로 최소 5가지 이상의 웨이트 운동과 체중을 이용한 저항운동을 주 2회 이상 꾸준히 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