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대규모 재난의 발생할 시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에 나서는 한편 국민 불편과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방재-교통 재난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교통망의 일시적 붕괴를 초래하는 대규모 사고, 기상악화, 지진 및 화산폭발, 테러 및 국지전, 전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재난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키로 했다.
또 ‘방재-교통’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재난 발생 시 교통부문의 취약성을 신속히 분석해나가고 피해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교통재난의 발생 현황, 여파, 피해규모, 문제점 및 향후 개선과제 등에 대한 문헌과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간·배포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전문 영역이 융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국가재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민편의 및 복지증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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