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1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계장급 이상 간부와 지방청장 및 일선 해양경찰서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장마·태풍에 대비해 전국 항·포구와 방파제 등에 대한 점검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일선 지휘관에게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일선 현장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외에도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세부 실행 전략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해경청은 오는 30일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2011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국민 밀착형 해상치안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경찰 ‘여경구조대’를 발족하고, ‘명예안전요원’ 등을 선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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