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전 등지서 사전 행사 잇따라 열려

7월 첫째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앞두고 전국에 안전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사전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고용노동부는 안전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민의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 본부행사 이전에 지역행사를 개최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예전보다 더욱 많은 지역들이 행사를 개최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이 안전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전 국민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충청지역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치뤄진 이번 행사에선 지역 안전인 및 사업장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충남지회 주도종 팀장 ▲삼성물산(주)건설부문행정중심복합도시 국도1호선우회도로 2공구 한병규 안전팀장 ▲서해파워(주) 올리버크루즈 대표이사 ▲(주)세보엠이씨 남송우 상무 ▲호남석유화학(주) 대산공장(단체부문) 등이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같은 날 부산지역에서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한 ‘부산·경남지역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행사’가 BEXCO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부산·경남지역 주요 산업분야의 재해예방활동을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부산에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산업안전보건 유공자 포상과 함께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우수 추진사례에 대한 발표대회가 개최됐다.
6개 사업장이 경합을 벌인 발표대회에서는 동은단조(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주)신라금속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장화익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재해감소는 사업장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안전에 대한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정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44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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