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안전협의회(CSMC)는 지난달 31일 서울 논현동 대한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최용호 회장(삼부토건 부장) 및 40개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최용호 회장은 “앞으로도 각 사간 안전보건과 관련한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사업장의 안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명존중의 이념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제도개선 방안 토의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개선안이 쏟아져 나왔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산재발생보고 시 ‘4일 이상 요양’으로 되어 있는 내용을 ‘4일 이상 입원’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밖에 GS건설과 삼성중공업은 각 사의 안전관리제도 방침과 개선안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GS건설에서는 하행봉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 사고 등 대형사고를 겪은 이후 강화된 자사의 안전관리제도를 설명했다. 하 부회장에 따르면 GS건설은 회사내에 CSO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안전관리분야를 강화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시공능력평가액에서는 중견건설사에 해당하지만 안전부문에서는 선진국 수준을 달성하기위해 글로벌 안전제도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CSMC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금번 제43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에 CSMA(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와 합동으로 세미나를 갖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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