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차관 ‘4대강 횡단시설물 안전점검 회의’개최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지 일대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5일 한만희 국토부 1차관 주재로 ‘4대강 횡단시설물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4대강 사업의 발주청인 서울·익산·대전·부산지방국토청과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시설물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4대강 사업지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일제점검하고, 점검 결과 미비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보강작업에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주요 교량에 대해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실시하고, 잠수부를 동원해 수면 아래 부분도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낙동강 왜관철교 교각 유실과 구미 송수관로 누수 발생 등으로 안전문제가 불거졌다”며 “이번 대책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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