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교통안전지수 74.9점
전국 평균 교통안전지수 74.9점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07.06
  • 호수 1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3.5점 상승, 충남 계룡시 최고, 전북 장수 최저
전국에서 충남 계룡시의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 장수군은 최하위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낸 ‘2010년 교통안전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74.9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로 3.5점이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대책’이 적극 추진되면서 중상 이상의 사고발생 건수와 사망자수가 전년대비로 각각 6.6%(7,025건), 5.7%(333명)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7개 특별·광역시의 지역 평균은 78.8점, 9개 도 지역의 평균은 71.9점으로 시의 교통안전수준이 도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교통안전지수는 △광주 88.2점 △대전 82.7점 △서울 81.8점 △울산 80.1점 △인천 79.9점 △경기 79.2점 △강원 76.2점 △제주 75.4점 △전남 73.5점 △경남 72.1점 △전북 72점 △충북 70.4점 △대구 69.6점 △부산 69.3점 △충남 65.7점 △경북 62.5점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충남 계룡시의 교통안전지수가 98.6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북 증평군(91.3점)과 강원 태백시(90.7점), 경기 광명시(90.3점)도 교통안전지수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충남 계룡시의 경우 요인별 안전도 수준은 발생요인 99.9%, 희생요인 99.6%, 도로환경요인 97.1% 등으로 모든 요인에서 안전도가 고루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보행자사고, 이륜차사고, 신호위반사고 등 9개 항목에서 안전도가 목표 값 대비 100%수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 장수군은 45.1점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부산 강서구(46점), 대구 중구(47.5점) 등도 50점 이하의 낮은 교통안전지수를 보였다. 전북 장수군은 교통사고 발생요인과 도로환경요인이 61.4%와 85.2%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희생요인이 목표치대비 0%수준에 그쳐 교통안전도가 가장 낮게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어린이사고, 화물차사고, 과속사고, 뒷좌석안전띠착용률, 타지역운전자사고 등 5개 항목에서 50%이하의 안전도를 나타냈다.

참고로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 등 3개 요인별 기여도를 백분위 지수로 산출한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높고, 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