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2011년 우수강사경진대회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 최고의 안전교육 강사들이 자웅을 겨루는 자리인 ‘2011년 우수강사 경진대회’ 본선이 지난 11일 협회 경기서부지회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안전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그리고 선진 강의기법을 발굴·개발하여 산업현장에 널리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실시된 바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근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엄현택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정상근 정HR교육연구소 소장, 함선희 두드림컨설팅 대표 등이 나서 참여자들의 안전교육 내용 및 기법들을 상세히 평가했다.
본선대회는 협회 산하 전국 27개 지회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선대회 결과, ‘10초만 생각하면 안전하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창원지회의 신윤섭 차장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신 차장은 사전에 10초만 생각했으면 사고가 안났을 사례를 동영상과 PPT자료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최우수상은 ‘안전의 달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광주지회 윤명규 과장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안전습관’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경북북부지회 박희윤 과장과 ‘고소작업대 재해예방 및 안전대책’에 대해 발표한 건설안전본부 현호림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안전을 다시보기’라는 주제의 서울지회 김진세 차장과 ‘산업안전의 올바른 변화’라는 주제의 충북북부지회 이재구 대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과기대 이근오 교수는 “1등과 6등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알찬 교육내용들이 발표됐다”라며 “앞으로 이들 자료가 근로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달라”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협회 이병천 회장직무대행은 “안전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불안전한 행동을 제거하여 재해를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우수강사 경진대회를 계기로 협회 직원들의 강의능력 및 수준이 향상되고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교육 문화가 한층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자료를 전국 지회를 통해 산업현장에 전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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