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석면관리 자발적 협약’ 이행평가 결과 발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건축물 석면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환경부는 ‘건축물 석면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6개사를 대상으로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IT 시스템을 활용한 석면해체·제거작업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석면해체·제거공사 사전승인제, 석면해체·제거공사 표준지침, 석면해체·제거공사 표준계약서 등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대림산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석면비산방지활동과 자율감리제 운영 등이 다른 업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는 평을 들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건설사업장 주변의 석면비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면서 “건설업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석면비산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우수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이 석면비산 방지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타 업체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건설업체에 안전한 석면관리를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심고, 국민들의 석면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를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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