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소방서장이 소방방재청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류충 충북 음성소방서장은 지난 6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자유토론방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서민 중심의 119 생활민원 서비스를 경시하는 소방청장의 대국민 사기극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류 서장은 이 글에서 “소방방재청의 ‘화재와의 전쟁’은 통계조작에 의한 대국민 사기극이며 시민중심의 119생활민원서비스를 경시하는 청장의 엘리트주의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서장은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0% 이상 줄어든 것은 지역별 사망자 통계를 조작한 결과이며 통계조작의 원인은 현 청장이 과잉경쟁을 유도한 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청장은 통합 창원시에 소방본부를 두는 것을 방해하면서 소방기능을 기초단체로 보내려고 하는 이중적 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는 119의 미래소방 비전을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류 청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방재청은 우선 ‘화재와의 전쟁은 통계조작’이라는 주장에 대해 “화재와의 전쟁 실시 후 2010년의 사망자에는 교통사고, 방화, 산불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포함됐다”라며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 중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제외됐으며 통계의 기준은 모든 시도가 합의한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청장의 방침이 소방을 광역체제에서 기초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청장은 소방사무에 대해 시·도지사 책임의 광역소방체제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창원시의 경우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따라 소방사무를 기초자치단체(창원시)에서 관장하는 체제를 시범 실시토록 하고 있고, 이를 위해 행안부와 협의해 소방본부 설치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기로 확정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류충 소방서장은 지난 10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류 서장은 10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서 ‘끝으로 남기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0년 일찍 떠나고 10년 일찍 시작할 뿐”이라며 사직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의 중복기능을 없앤 ‘독립 소방청’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류충 충북 음성소방서장은 지난 6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자유토론방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서민 중심의 119 생활민원 서비스를 경시하는 소방청장의 대국민 사기극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류 서장은 이 글에서 “소방방재청의 ‘화재와의 전쟁’은 통계조작에 의한 대국민 사기극이며 시민중심의 119생활민원서비스를 경시하는 청장의 엘리트주의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서장은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0% 이상 줄어든 것은 지역별 사망자 통계를 조작한 결과이며 통계조작의 원인은 현 청장이 과잉경쟁을 유도한 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청장은 통합 창원시에 소방본부를 두는 것을 방해하면서 소방기능을 기초단체로 보내려고 하는 이중적 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는 119의 미래소방 비전을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류 청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방재청은 우선 ‘화재와의 전쟁은 통계조작’이라는 주장에 대해 “화재와의 전쟁 실시 후 2010년의 사망자에는 교통사고, 방화, 산불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포함됐다”라며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 중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제외됐으며 통계의 기준은 모든 시도가 합의한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청장의 방침이 소방을 광역체제에서 기초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청장은 소방사무에 대해 시·도지사 책임의 광역소방체제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창원시의 경우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따라 소방사무를 기초자치단체(창원시)에서 관장하는 체제를 시범 실시토록 하고 있고, 이를 위해 행안부와 협의해 소방본부 설치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기로 확정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류충 소방서장은 지난 10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류 서장은 10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서 ‘끝으로 남기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0년 일찍 떠나고 10년 일찍 시작할 뿐”이라며 사직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의 중복기능을 없앤 ‘독립 소방청’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