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516개소 가운데 63.4%인 327개소가 상반기에 조기 완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하천 정비 사업은 305개소 대상 가운데 69.8%인 213개소가 지난달 말까지 완공됐다. 또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은 211개 대상 사업 중 114개가 끝나 54%의 완공률을 보였다.

방재청은 재해예방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지난해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했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통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방재청은 이번 조기 추진 성과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해 60% 이상 조기 완공한 지자체에 대해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목표 60%를 초과 달성해 금년 풍수해를 대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현장에 대해서는 수방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