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낮 12시40분께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양지마을 뒷산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 3채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이 사고로 오씨(68·여)와 오씨의 손자(15), 손녀(4)가 숨지고, 오씨의 며느리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이웃주민 권씨(72·여)는 실종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사망 9명, 실종 1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또한 192세대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3만5천ha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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