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재완 장관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된 ‘부문별·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에 대해 “목표 제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면서 기업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부문별·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은 정부가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환경정책으로,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세부적으로 산업부문은 18.2%, 수송부문은 34.3% 등이 감축 목표다.
이날 박 장관은 “겉모양만 번듯하고 실제로 노력하지 않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녹색 경쟁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녹색 성장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참고로 ‘그린워싱’은 회사나 정부 또는 특정 단체들이 겉으로는 환경친화적인 정책이나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뜻한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