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후 6시 5분경 서울 용산구 남산 1호 터널 안을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나 수백명이 터널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택시 엔진에서부터 발생한 화재는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터널 진입이 1시간 가량 통재돼 인근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을 견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건 직후 터널을 빠져나오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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