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에 KTX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20호 열차가 17일 낮 11시쯤 경북 김천시 황악터널 안에서 멈춰섰다. 사고 발생 직후 조명과 에어컨이 꺼져 승객 400여명이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대략 1시간 동안 찜통더위와 공포에 시달렸다.
황악터널은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을 잇는 길이 9.975㎞의 터널로, KTX 열차가 지나는 터널 가운데 부산 금정터널(20.3㎞)에 이어 2번째로 길다.
이번 사고는 사고발생 지점이 터널안이어서 다른 열차 운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양방향 열차들이 하행선 한쪽만을 이용하면서 사고지점을 지나는 대부분의 열차가 1시간여 이상 지연된 것. 현재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에 입고시킨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도 서울발 마산행 KTX열차가 배전판에서 연기가 발생해 경남 밀양역에 긴급 정차하는 등 18일 현재까지 KTX와 관련된 사고는 총 38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20호 열차가 17일 낮 11시쯤 경북 김천시 황악터널 안에서 멈춰섰다. 사고 발생 직후 조명과 에어컨이 꺼져 승객 400여명이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대략 1시간 동안 찜통더위와 공포에 시달렸다.
황악터널은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을 잇는 길이 9.975㎞의 터널로, KTX 열차가 지나는 터널 가운데 부산 금정터널(20.3㎞)에 이어 2번째로 길다.
이번 사고는 사고발생 지점이 터널안이어서 다른 열차 운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양방향 열차들이 하행선 한쪽만을 이용하면서 사고지점을 지나는 대부분의 열차가 1시간여 이상 지연된 것. 현재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에 입고시킨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도 서울발 마산행 KTX열차가 배전판에서 연기가 발생해 경남 밀양역에 긴급 정차하는 등 18일 현재까지 KTX와 관련된 사고는 총 38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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