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시외할증 제도 부활될 듯
서울시는 21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내달 25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정기 노선조정과 수시 노선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정된 노선은 △변경 9건 △단축 5건 △연장 5건 △통합 1건 △폐선 1건이다.
주요 버스노선을 살펴보면, 온수동과 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670번 버스는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개관에 따른 접근 편의를 위해 영신로(당산중학교앞-영등포청과시장)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6614번 버스는 양천구 신정3지구 입주에 따른 주민들의 버스이용 접근 편의를 위해 신정네거리역 운행을 신정로7길~신월로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기존 1160번과 1161번 버스는 ‘1160번’으로 통합하고, 은평차고지~고양 화전동 구간을 다니던 7731번 버스를 폐선해 잉여차량을 평소 과밀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 경유지 등은 서울 교통정보센터인 토피스(http://bus.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시외로 이동할 때 20%의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할증 요금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시외로 가는 택시에 적용키로 했다.
또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시외 할증요금과 일반 심야 할증요금을 중복해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외 할증 제도는 지난 2009년 택시요금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26% 인상되면서 폐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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