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주간 행사, 국민 참여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
강조주간 행사, 국민 참여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
  • 최종덕 기자
  • 승인 2011.07.27
  • 호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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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장 개최 등 파격적인 방안도 모색해봐야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시 국민참여형 행사를 올해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등 유관기관들은 제44회 산업안전강조주간 행사(7월 4~8일)에 대한 평가회의를 공단 본부에서 22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행사를 면밀히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예년보다 다양해진 행사를 개최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직까지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로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행사 참가기관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안전보건관계자들에 국한됐다는 인식이 강했다”라며 “전시회, 세미나, 부대행사 등 모든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국민들과 다른 업종 관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인책을 모색해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코엑스를 탈피하여 올림픽체조경기장 또는 대형경기장에서 유치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또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기념식에 맞춰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지역 강조주간 행사와 중앙 행사가 분리되는 느낌이 강하다”라며 “각 지역의 노·사·민·정의 참여를 늘리는 가운데, 지역행사를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가했던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제전시회라고 명칭은 되어 있지만, 해외 업체 및 바이어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다”라며 “해외 바이어 또는 다른 분야의 바이어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필요할 경우 소방방재청 등 타 안전 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회 시 보호구를 분야별로 배치하고 상담공간을 늘리는 방안 △퀴즈프로그램인 ‘1대 100’에 미래의 안전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어린이동요제 외에 근로자가요제를 별도로 실시하는 방안 △발표대회 상금을 상향조정하고 대상을 국무총리상으로 승격하는 방안 △부대행사를 야외공연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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