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재병원, 주요기관과 협력 통해 활성화 시킬 것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지난 20일 안산산재병원에서 열렸다.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및 국적취득 전 여성결혼이민자 중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등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의료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횟수에 제한이 없이 입원에서 퇴원까지 발생한 모든 진료비가 지원된다(1회당 500만원 범위).
임호영 안산산재병원장은 “안산의 경우 많게는 8~9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 근로자 중 불법체류 등의 문제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들 역시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산재병원은 해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 사업을 시행 중인 의료기관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병실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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