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안전강화 위해 추가 개선안 마련
국토부, KTX 안전강화 위해 추가 개선안 마련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07.27
  • 호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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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열차 사고로 열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KTX 고장발생 방지를 위한 추가대책 시행안을 25일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13일 마련된 ‘KTX 안전 강화 대책’에 이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행안에는 코레일의 기술인력 확대와 안전조직 독립화, 주요 부품에 대한 교체 주기 단축 등 36개의 추진 과제가 담겨져 있다.

우선 KTX 차량의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질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문제를 일으킨 부품을 전량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모든 고속열차 차량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외주용역 업체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일반철도차량에 대해서도 부품 적정 교체기준을 마련해 주요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호·전차선로 등 철도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설비를 국산화하기로 했으며, 노후된 전차선로 지지구조물 및 레일·분기기 등을 보강해 장애로 인한 열차운행중지를 예방토록 했다.

이밖에도 이번 시행안에는 △관제관리 매뉴얼 재정립 △고속철도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외국 전문교육 이수자 활용 △신규 개발된 차량에 대한 제작·성능검사 세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확인·진단·평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KT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최근 중국 고속철도 사고와 관련해서 우리나라 열차는 벼락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KTX 및 일반열차차량 동력차 지붕에는 고용량의 피뢰기가 설치돼 있어 낙뢰에 맞더라도 안전하다”며 “전기시스템과 신호시스템 등 모든 설비에도 접지설비가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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