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화재발생현황분석’ 발표
올 상반기 화재발생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2011년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화재건수는 17.2% 증가한 25,552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3.2% 증가한 989명(사망 154명, 부상 835명)이 발생했다. 또 재산피해는 4.2% 증가한 1,38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발화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022건(50.9%)으로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49명(3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실상 화재사고 10건 중 5건이, 인명피해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부주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
부주의의 주요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방치가 32.4%(4,225건)를 차지,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쓰레기소각 15.7%(2,042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2.2%(1,592건), 음식물조리 중 사고 8.8%(1,147건), 불장난 6.3%(822건), 용접·절단·연마 6.0%(780건), 논·임야 태우기 5.6%(728건), 가연물 근접방치 4.1%(535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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