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에서 담장이 붕괴돼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서대문독립공원 내 서대문 역사박물관에서 담장 보수 공사를 위해 쌓아 놓은 벽돌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사장에 있던 인부 1명과 지나가던 행인 9명 등 총 10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은 형무소 담장 복원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가설물이 폭우 등으로 인해 무거워지며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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