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담는 카메라 제대로 챙기세요
추억을 담는 카메라 제대로 챙기세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08.10
  • 호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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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디지털 카메라 관리 비법

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준비물 ‘디지털 카메라’

소중한 추억을 담기 위해 챙겨가지만 혹시라도 물에 젖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행여 카메라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모처럼의 휴가를 망칠 수도 있는 일. 여행을 떠나기 전·후 알아두어야 할 디지털 카메라 관리법에 대해 살펴보자.

카메라가 물에 빠져도 당황하지 말자!

물의 침투는 디지털 카메라의 대표적인 고장원인이다. 카메라를 물에 빠뜨렸거나 물이 묻어서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일단 배터리를 꺼내야 한다. 이는 전원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물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전원을 켜지 않는다면 별도의 큰 수리 없이 카메라가 다시 작동할 수도 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카메라의 경우 물놀이 후 수돗물로 깨끗하게 헹구도록 한다. 물로 씻어내면 카메라에 남아있는 염분이나 모래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틈새에 남아있는 염분이나 모래는 크리너보다 붓을 이용해서 털어내야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외 방수 기능이 없는 DSLR을 비롯한 컴팩트 카메라와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물을 조심해야 한다.

카메라 보관에 주의하자!

카메라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카메라나 렌즈를 습기가 많은 곳에 방치하게 되면 자칫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방에 방습제 등을 넣어 카메라를 보관하거나 진공 케이스를 활용하면 된다.

카메라를 밀폐된 차 안에 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한여름에 내리쬐는 태양빛의 열기로 밀폐된 차 안의 온도는 최고 100도 가까이 올라간다. 카메라의 적정 사용온도는 섭씨 0도에서 40도 정도. 즉 카메라의 적정 온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로 인해 카메라 본체가 고장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폭발해 화재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DSLR 카메라 유저라면 이것도 주의하자!

DSLR 카메라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보다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렌즈 교환 시에는 바람을 등진 상태에서 본체를 아래로 향해야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렌즈를 청소할 때는 ‘불기’, ‘털기’, ‘살살 닦기’ 순으로 진행한다. 렌즈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때 가장 안전하게 없애는 법은 블로어로 불어내는 것이다. 블로어가 없다고 해서 입으로 불면 절대 안 된다. 입으로 불다가 침이라도 튀면 더 골치 아프다.

블로어는 웬만한 먼지나 이물질들은 다 털어낼 수 있지만 블로어로도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은 카메라 전용 붓으로 살살 털어주도록 한다. 일반 붓들보다 훨씬 부드럽기 때문에 렌즈 표면에 거의 해를 끼치지 않는다. 물방울 같은 것들이 튄 얼룩이나 지문은 블로어나 붓으로 털어낼 수 없으므로 클리너를 사용해야만 한다.

너무 힘주면 렌즈표면의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으므로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한다. 그리고 DSLR에 사용되는 렌즈들의 경우 렌즈 뒤쪽의 마운트 부분도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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