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보 김포국제공항 SKY PARK 조성사업현장 안전팀장
인천국제공항 설립 이후 주춤하던 김포국제공항이 최근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SKY PARK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만 19만5천여m²에 달하는 옛 국제공항주차장부지에 쇼핑몰(백화점), 영화관, 호텔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말 준공예정에 있다. 실로 강서지역에 새로운 중심지가 만들어 지는 것.
김포공항의 변신이라는 점도 화두지만, 이 사업을 빛나게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안전’이다. 이곳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200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무재해 300만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 현장을 무결점 안전현장으로 만들어낸 롯데건설 윤성보 안전팀장을 만나봤다.내용을 입력하세요.
이 변화의 중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SKY PARK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만 19만5천여m²에 달하는 옛 국제공항주차장부지에 쇼핑몰(백화점), 영화관, 호텔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말 준공예정에 있다. 실로 강서지역에 새로운 중심지가 만들어 지는 것.
김포공항의 변신이라는 점도 화두지만, 이 사업을 빛나게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안전’이다. 이곳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200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무재해 300만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 현장을 무결점 안전현장으로 만들어낸 롯데건설 윤성보 안전팀장을 만나봤다.내용을 입력하세요.

소수의 활동에 주력하라
윤성보 팀장은 무재해의 비결로 ‘간결한 계획’을 꼽는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보다 소수의 활동에 현장의 능력을 집중시키는 게 더 좋은 성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실제 그동안 그는 ‘추락’, ‘낙하·비래’, ‘감전’ 이 세 가지 재해의 예방을 현장 안전활동의 목표로 설정, 역량을 집중시켰다. 곤돌라 전수 점검, 방호선반·낙하물 방지망·추락방지망 설치, 절연 방호구 지급 등이 그 대표적인 세부 활동.
심지어 그는 추락재해의 위험요소를 조금이라도 남기지 않기 위해 해 사다리 및 말비계를 사용한 작업을 금지시키고 이동식 고소작업대(속칭 랜탈)로만 작업을 진행토록 했다. 최근에 그는 커튼월공사, 내부수장공사 등 막바지 인테리어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화재의 위험이 높아진 것을 감안, 위험성이 줄어든 낙하·비래를 제외하고 화재예방을 새로운 중점 재해예방사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곳은 소화기 라인 기둥마다 소화기, 방화사, 방화수통 등을 비치해 놓은 것은 물론 매층마다 이동식 소화차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화재발생시 근로자전파용 확성기(싸이렌)도 비치해 놓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비상대피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빈틈없는 ‘계획’이 ‘안전’을 보장한다
윤 팀장은 계획에 따른 안전관리를 매우 중시한다. 작업계획서가 선행적으로 보고가 돼야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안전관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곳 현장에선 철저히 계획에 따른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건축부서가 용접·용단작업, 밀폐공간작업, 유해물질취급작업, 기타 화기작업 등 위험작업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안전팀은 즉각적으로 해당 작업에 대한 안전계획을 세우고 작업시 실시간으로 안전관리에 나서는 것.
이 과정에서 윤 팀장은 약간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다. 계획서가 조금만 허술하게 작성되거나 해당 부서가 계획서를 내지 않을 시 즉각적으로 ‘작업중지’를 내린다. 때문에 이곳 현장에선 하도 작업중지가 많아서 공기를 맞추기 어렵단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윤 팀장은 “제출한 작업계획서만 봐도 위험성이 무엇인지 등 안전관리의 밑그림이 그려진다”면서 “철저한 작업계획서의 작성과 전파가 빈틈없는 안전관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시작이 중요하다”
20여년에 가까운 세월을 공사현장에서 보내며 윤 팀장은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공사가 시작될 때 안전에 대한 탄탄한 기조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본청의 직원들이 모범을 보이고, 착공 시 참여한 협력업체를 철저히 교육시키는 등 초반 팽팽한 안전분위기를 조성한다면 향후 공정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알아서 안전을 중시한다는 게 그의 설명.
이 과정에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기본 룰의 준수’다.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정해진 순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작업을 할 것을 항상 강조하는 것. 이에 따라 이곳 현장에선 다소 공정의 진척이 늦더라도 안전수칙만큼은 원칙대로 준수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팀장은 “현장에서 안전팀의 역할은 호통을 치는 감독자가 아니라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길잡이”라며 “안전팀이 모범적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안전관리를 펼친다면 현장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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