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가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어깨결림, 관절염, 요통 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현장이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작업 특성상 장시간 동안 불편한 자세로 반복 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농업인의 대부분이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체조프로그램은 준비체조, 유산소체조,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요통예방체조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체조는 의학 및 재활 전문가가 직접 해설하면서 동작 하나 하나를 시연한다.

농진청의 한 관계자는 “이 체조프로그램을 앞으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과 농업인 안전교육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