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북 정읍시를 방문,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김 총리는 하루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일대를 직접 살펴보면서 “수해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가구의 전기·가스·수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그는 “주민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소독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김 총리의 수해지역 방문은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독려하는 한편 방재시스템 전면 개편에 앞서 현 시스템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측면에서 마련됐다.

참고로 정부는 빈번해지고 있는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총리실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개선 민·관합동 TF’를 본격 가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