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평균임금, 민간기업의 1.53배 수준
공공기관 평균임금, 민간기업의 1.53배 수준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1.08.24
  • 호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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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에서 임금격차 더 크게 나타나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임금수준이 민간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정책연구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평균임금 수준은 5,839만원으로 민간기업의 3,813만원에 비해 1.53배 높게 나타났다.

규모별로 30~299인의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공공기관은 5,533만원으로 민간기업 3,503만원에 비해 1.58배 높았다. 300인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공공기관은 5,864만원으로 민간기업 5,163만원에 비해 1.14배 높게 나타났다.

30~299인 규모의 경우 16개 산업분야 중 2개 분야를 제외한 14개 분야 모두 공공기관의 임금수준이 높았다.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5개 기업은 민간에 비해 1.98배,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3개 기업은 1.65배 높았다.

300인 이상 규모의 경우는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여 14개 산업분야 중 운수업 등 7개 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의 임금수준이 높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등 7개 분야에서는 민간기업의 임금수준이 높았다.

300인 이상 사업체 중 민간 대비 공공기관의 임금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산업은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 도매·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임대업 등이었다. 이 중 교육서비스업의 입시학원, 스포츠교육업 등은 민간기업 임금이 7,336만원으로 공공기관 4,907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도 민간에 비해 평균임금수준이 높은 산업이 상시근로자수가 많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보면, 전체적으로 공공기관의 평균임금수준이 민간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산업별로는 보면 공공과 민간 모두 규모에 상관없이 전기·가스·수도사업, 금융·보험업 등의 임금수준이 다른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이 자료를 향후 공공기관의 임금관련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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