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점대상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대대적인 산업보건 일제점검에 나선다. 강원지청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관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및 근골격계질환 고위험 사업장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산업보건 점검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점검에선 자동차·기계 등 수리업종 97개소가 집중 점검 대상이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의무 이행실태 점검은 올 상반기 지청이 실시한 건강증진활성화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관내 위생·유사서비스업 및 사회복지사업 관련 사업장과 최근 2년간 재해발생 사업장 중 33개소를 선정, 실시된다.
점검은 전반적인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여부를 놓고 실시되나, 그중에서도 특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여부 ▲경고표시 부착 여부 및 MSDS교육 여부 ▲화학물질 취급공정 국소배기장치 설치여부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 실시 여부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및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근로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보호구 지급 여부 등이 주 점검대상이다.
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 ‘즉시 입건대상은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대상은 즉시 부과’ 등 강력한 처벌에 나설 방침이다.
지청의 한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 준수 풍토와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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