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자는 6개 지역청 모두 감소, 사망자는 서울, 대구 외에 증가
지역별 상반기 산재현황이 최근 발표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총 44,396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청별로 서울청 5,906명(0.17%), 중부청 15,687명(0.36%), 부산청 8,372명(0.37%), 대구청 4,492명(0.34%), 광주청 5,129명(0.33%), 대전청 4,810명(0.30%) 등으로 나타났다(괄호안 재해율).
상반기 역시 중부청의 산업재해자가 월등히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중부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 볼 때는 1,223명(7.2%)이 줄어들면서 5개 지방청 중 재해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외 타 지방청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모두 산재자가 감소했다. 감소폭은 서울청 12.5%, 부산청 5.7%, 대구청 4.5%, 광주청 9%, 대전청 7.3% 등이었다.
재해율의 경우도 대구청이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보였을 뿐, 모두 감소했다. 각 지방청의 재해율 감소폭은 서울청 0.03%P, 중부청 0.01%P, 부산청 0.02%P, 광주청 0.04%P, 대전청 0.03%P로 기록됐다.
한편 산재 사망자의 경우는 서울청 100명(0.29), 중부청 375명(0.86), 부산청 160명(0.70), 대구청 121명(0.90), 광주청 134명(0.87), 대전청 144명(0.89) 등으로 기록됐다(괄호안 사망만인율). 전년 대비로 볼 때 서울청은 23.7%, 대구청은 8.3% 감소한데 비해 나머지 4개 청은 모두 증가했다. 증가폭은 중부청 1.9%, 부산청 8.1%, 광주청 17.5%, 대전청 6.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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