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주류의 인체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면서 “알코올 섭취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등을 발병시킨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술 자체가 발암물질이라고 공표한 것이다.
국제암연구소는 무엇 때문에 주류를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일까? 여기에는 주류의 성분 중 하나인 ‘에틸카바메이트(Ethyl carbamate)’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에틸카바메이트’가 왜 위험한 지 환경부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살펴봤다.
Q. 에틸카바메이트는 어떤 물질?
무색 또는 흰색의 고체이며, 냄새는 나지 않는다. 주로 유기 화학물질의 용매제로 사용된다. 유기 합성에서는 중간체로, 화장품에서는 가용화제(solubilizer, 서로 용해되지 않는 물질에 첨가하여 녹게 만드는 물질)로 쓰인다. 또 의약품을 만들 때 중간체로 사용되기며 하며, 생화학분야에서는 시약으로 쓰인다.
Q. 어디서, 어떻게 배출되나?
포도주, 청주, 위스키 등의 알코올 음료를 비롯해 간장, 일본식 된장, 요쿠르트. 치즈 등에서 미량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에틸카바메이트는 ‘발효식품의 불청객’이라고도 불린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더 쉽게 발생되기 때문에 포도재배나 양조를 할 경우 요소의 사용을 자제하거나 유통단계에서 낮은 온도로 보관하여 저장 중에 에틸카바메이트가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는 게 좋다.
Q. 사람에게 어떻게 노출되나?
발효된 음식이나 주류를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에 흡수된다. 또 상기 물질을 생산·사용하는 사업장에서는 먼지 흡입과 피부 접촉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에틸카바메이트에 노출되면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등을 동반한 위장 염증에 걸릴 수 있다. 또 장기간 노출 시에는 간 및 신장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하면 중추신경계 기능도 저하된다.
Q. 노출되면 대처는 어떻게?
섭취 또는 흡입으로 인해 의식이 없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또 피부가 노출됐을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적어도 15분 동안 씻어내야 하며 신속히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눈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20~30분간 씻어준 후 연고, 오일 또는 다른 약물을 투여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Q.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는 에틸카바메이트를 ‘발암성 등급2A’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에틸카바메이트를 유독물로 지정하여 수입신고, 영업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료제공 : 환경부 화학물질과
국제암연구소는 무엇 때문에 주류를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일까? 여기에는 주류의 성분 중 하나인 ‘에틸카바메이트(Ethyl carbamate)’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에틸카바메이트’가 왜 위험한 지 환경부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살펴봤다.
Q. 에틸카바메이트는 어떤 물질?
무색 또는 흰색의 고체이며, 냄새는 나지 않는다. 주로 유기 화학물질의 용매제로 사용된다. 유기 합성에서는 중간체로, 화장품에서는 가용화제(solubilizer, 서로 용해되지 않는 물질에 첨가하여 녹게 만드는 물질)로 쓰인다. 또 의약품을 만들 때 중간체로 사용되기며 하며, 생화학분야에서는 시약으로 쓰인다.
Q. 어디서, 어떻게 배출되나?
포도주, 청주, 위스키 등의 알코올 음료를 비롯해 간장, 일본식 된장, 요쿠르트. 치즈 등에서 미량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에틸카바메이트는 ‘발효식품의 불청객’이라고도 불린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발효온도가 높을수록 더 쉽게 발생되기 때문에 포도재배나 양조를 할 경우 요소의 사용을 자제하거나 유통단계에서 낮은 온도로 보관하여 저장 중에 에틸카바메이트가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는 게 좋다.
Q. 사람에게 어떻게 노출되나?
발효된 음식이나 주류를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에 흡수된다. 또 상기 물질을 생산·사용하는 사업장에서는 먼지 흡입과 피부 접촉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에틸카바메이트에 노출되면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등을 동반한 위장 염증에 걸릴 수 있다. 또 장기간 노출 시에는 간 및 신장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하면 중추신경계 기능도 저하된다.
Q. 노출되면 대처는 어떻게?
섭취 또는 흡입으로 인해 의식이 없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또 피부가 노출됐을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적어도 15분 동안 씻어내야 하며 신속히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눈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20~30분간 씻어준 후 연고, 오일 또는 다른 약물을 투여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Q.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는 에틸카바메이트를 ‘발암성 등급2A’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에틸카바메이트를 유독물로 지정하여 수입신고, 영업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료제공 : 환경부 화학물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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