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 연휴 기간 귀향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2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8,000세대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교통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10일부터 1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2,930만명으로 전망됐다.
일자별로 보면, 추석 당일인 12일 월요일에 1,446만명의 최대 인원 이동이 예상됐다. 이어 13일 1,262만명, 14일 1,145만명, 10일 1,191만명, 11일 1,158만명 순이었다. 귀성객 비율은 11일 오전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일 오전 19.3%, 11일 오후 13.6%, 10일 오전 12.6%, 10일 오후 8.3%, 9일 오후 4.5%, 12일 오후 4.0% 등이었다. 귀경객의 경우는 12일 오후가 32.9%를 차지했고, 13일 오후 28.5%, 13일 오전 22.7%, 12일 오전 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동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버스(12.9%), 철도(3.4%), 항공기(5.0%), 여객선(0.6%)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통해 귀향·귀경하는데 걸리는 예상시간은 귀향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 2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귀경 때는 △부산~서울 9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횡성휴게소 등 전국 6개 휴게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속버스 환승 운영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일시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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