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화재진압대원의 인적자원 개발과 화재대응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화재진화사 자격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건축기술의 발달로 건축물이 점차 대형화, 초고층화, 지하화, 다양화됨에 따라 화재진화 전문성이 요구되는 요즘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화재진화사’란 화재진압 및 기본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자격인증 평가시험에 합격해 소방방재청장 명의로 수여하는 인증자격을 취득한 이를 말한다.

화재진화사 자격인증 종류는 2급, 1급, 전문으로 구분된다. 화재진화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주(105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야하며, 화재진압관련 기초기술과 독자적인 단위업무 수행이 가능할 정도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화재진화사 1급은 2주(7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치고, 화재진압 전략전술 및 팀 단위의 작전을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취득이 가능하다.

전문 화재진화사는 1급 취득 후 2년이 경과한 다음에 2주(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특수화재진압 전략 기술과 현장지휘가 가능할 정도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소방방채정의 한 관계자는 “화재진화사 자격인증제 도입으로 화재진압 전문 인력의 양성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화재진압대원들의 현장활동 역량이 강화되고, 더욱 과학적인 화재진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