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및 당뇨환자, 동네의원 찾으면 혜택본다
고혈압 및 당뇨환자, 동네의원 찾으면 혜택본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9.28
  • 호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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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감경에다 맞춤형 건강서비스 지원
내년 1월부터 고혈압 및 당뇨 환자가 자신이 정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진료비가 경감되고,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계획과 이에 대한 기본 운영모형을 최근 발표했다.

이 계획은 ‘환자’에게는 진료비 부담을 낮춰주고, ‘동네의원’에게는 환자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과 성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고혈압·당뇨 환자가 자신이 이용할 동네의원을 정해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진찰료의 본인부담이 현행 30%에서 20%로 경감된다. 다만 현행 총 진료비가 15,000원 이하일 경우 1,500원만 지불하고 있는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경감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계획에 참여한 환자들에게는 지역별 공단지사와 보건소를 통해 맞춤형 건강서비스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 진료주기에 맞는 필수검사 실시시기 안내, 건강관리 지침서 제공 등이다.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의원에 대한 보상체계도 마련된다.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은 환자관리표 작성에 대한 건당 별도보상과 환자 지속관리율 등의 평가를 통한 성과인센티브 지급으로 구성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경우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아 합병증이 발생하고, 중증인 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도입되는 선택의원제가 이러한 악순환 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환자들의 참여신청을 받고, 내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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