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박사, 제19차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극찬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회장인 고기(Kogi)박사가 우리나라의 ‘근로자 건강센터’를 양질의 공공직업건강서비스 모범사례로 꼽았다.
고기 박사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유럽 안전보건전문기관네트워크(ENSHPO) 회의에서 이같이 견해를 피력했다.
참고로 ENSHPO는 유럽의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들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이슈와 모범사례를 교환하는 포럼으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직업건강서비스 인력의 전문성과 질적 수준에 대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고기 박사는 “한국에서는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자원이 부족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자건강센터가 올해 처음 3개소 설치되었다”면서 창립배경부터 취지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고기 박사는 근로자 건강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는 무료 공공서비스임에도 산업의사·간호사, 심리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 전문가 등 다양한 산업보건 전문인력을 배치해 포괄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올해 4월 인천광역시, 안산시, 광주광역시 등 3개소에서 처음 문을 연 근로자 건강센터는 현재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병예방 상담, 근골격계 초기증상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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