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프로그램 보급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진행하는 사무직 근로자들. 그들의 목과 허리는 앉아 있는 시간에 비례해 점점 나빠진다. 거북목, 등굽은 허리, 수근관증후군(손저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막상 당사자는 이 심각성을 알고 자세를 교정하려 마음먹지만 한 번 익혀진 습관이 한순간에 고쳐지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사무직 근로자들을 위해 스트레칭 방법을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한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애니메이션은 숨 고르기를 시작으로 목·어깨·팔·손·허리·다리·눈 등 총 31개의 스트레칭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에 한번 설치만 하면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업무를 하거나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자세가 나빠지고 심한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거북목증후군, 수근관증후군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업무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칭 애니메이션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 안심일터만들기 추진본부(cafe.naver.com/ansim2011)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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