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근골격계질환에 취약
환경미화원, 근골격계질환에 취약
  • 김용우
  • 승인 2011.10.06
  • 호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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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예방매뉴얼 보급
환경미화원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부위는 어깨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대구·경북지역 환경미화원 1,192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지역 환경미화원들은 어깨(26.7%)를 가장 심각한 근골격계질환 부위로 꼽았다. 그 뒤는 다리·발(24.3%), 허리(19.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에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근무시간을 보면 지자체 소속 환경미화원은 새벽 4시경부터 시작되는 작업이 많았고, 위탁업체 근로자는 새벽 2시경부터 시작되는 작업이 많았다.

또 지자체 소속 환경미화원은 거의 주말과 공휴일에 쉴 수 있는 반면 위탁업체 소속 근로자는 대부분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위탁업체 근로자들의 경우 근무 중에도 별도의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 없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안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환경미화원을 포함해 이들과 비슷한 근로환경(무리한 힘의 사용, 반복적인 동작, 부적적할 자세 등)에 놓인 유통·물류 종사원, 조리종사원, 건물청소원, 차량정비원,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매뉴얼을 보급키로 했다.

매뉴얼은 6개 직종별 별책으로 구성되었으며 직종별 재해현황과 사례, 작업유형별 관리방안, 위험요인에 대한 체크리스트 등이 담겼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은 체계적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매뉴얼이 자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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