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음주운전, 지난해 1,000여건 발생
택시 음주운전, 지난해 1,000여건 발생
  • 주성민 기자
  • 승인 2011.10.12
  • 호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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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대비 40% 증가
지난해 택시 운전자들이 술을 마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건수가 1,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용차량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기사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988건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택시 음주운전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최근 4년간 택시음주 운전사고 건수는 2006년 704명, 2007년 781건, 2008년 831건, 2009년 846건 등으로 한해도 빠짐없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택시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17명, 부상자는 1,868명으로 2006년보다 사망자는 8명 줄었지만 부상자는 57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82건의 택시음주운전 사고로 15.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사고 없이 운행된 택시까지 고려하면 실제 음주 상태에서 운영되는 택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원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특히 대중교통 운전자에게는 절대 금물이다”라며 “택시는 물론 버스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음주측정을 하지 않고 통행시키는 것이 관행이 돼가고 있지만 영업용 차량의 음주운전 사고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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