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가 2012년 1월 1일부터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인터넷 CP(Contents Provider)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인터넷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인터넷 교육시스템(LMS) 및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있다. 즉 각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인터넷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부분 사업장에서는 근로자 정기안전교육이 간단한 학습자료를 회람하는 것에 그치고 있어 교육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하지만 협회의 인터넷 CP시스템을 통하면 최적화된 표준 교육시스템이 제공돼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터넷을 이용해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근로자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신규채용자교육 등 사업장별로 맞춤교육이 가능하며, 교육이 분기 3시간 과정(사무직 근로자)으로 설계돼 학습에 부담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협회 원격교육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250개 세부 교과목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콘텐츠 구성에 따른 맞춤교육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업장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